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총 나흘동안 부모와 자녀 2인으로 구성된 60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구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중학생자녀와 초등학생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중학생 자녀와는 행복한 인문 타로 여행, 초등학생 자녀와는 생활 공예 만들기 체험시간으로 구성했고, 지난 2일과 3일 ‘행복한 인문 타로 여행’에서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사춘기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간의 스토리텔링 대화의 시간으로 운영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알고 있던 나와 내 아이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9일과 10일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양말인형 만들기, 지끈으로 만드는 생활공예)을 통해 자녀와 함께 호흡하며 자녀와의 돈독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자체동아리를 구성하여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추후 교육자원봉사자로의 영역으로 꾸준하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선 교육장은 “학부모와 자녀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강좌수와 참석대상 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