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경제파급효과가 약 1천373억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관광이벤트전략연구소에서 진행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경기지역 경제파급 효과 분석’ 결과, 이번 행사로 유발된 도내 직접 지출효과는 376억원, 간접효과는 99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6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파급효과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의 실제 소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기존에는 참가자 일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존했다면 이번 분석은 행사 기간 킨텍스 입점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으로 분석 대상을 한정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홍승표 관광공사 사장은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단순히 회의장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