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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급속생장법’ 활용 생태숲 도입

7∼9일 道정원문화박람회
성남시청 앞 공원 시범사업

국내 최초로 성남시에 ‘급속생장법’(일명 미야와키 메소드)’을 도입한 도심 생태숲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오는 7~9일 성남시청 앞 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약 1천400㎡의 부지에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묘목을 심어 숲을 만드는 ‘도시 생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생태숲 사업에는 ‘미야와키 메소드’ 방식이 시범 적용된다.

‘미야와키 메소드’는 일본의 생태학자인 미야와키 아키라박사가 창안한 숲 조성 방법으로 잠재자연식생(potential natural vegetation)을 고려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단일 수종을 듬성 듬성 식재하는 일반적인 숲 조성법에 비해 관목과 교목을 섞어 단위 면적당 수종은 최대 100배, 밀도는 30배로 높게 묘목을 심어 최대 10배 빠르게 숲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을 주도한 경기도의회 양근서 의원(더민주·안산6)은 “경기도의 경우 한 해 공원유지관리에만 800~9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라며 “잠재자연식생에 의한 생태숲 조성은 공원의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도심열섬현상, 미세먼지 오염 등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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