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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덮친 갤노트7 쇼크

20일 만에 2030선 ‘털썩’

코스피가 11일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하며 2,03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지수가 2,0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종가기준 2,035.99를 기록한 후 20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9포인트(1.21%) 하락한 2,031.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3.53포인트(0.17%) 하락한 2,053.29로 출발한 뒤 삼성전자의 낙폭이 커지며 2,050선과 2,040선을 차례로 내주고 낙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발화 사고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낙폭이 8.04%(13만5천원)에 달하면서 시장 전체가 출렁였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시총은 17조원가량 증발했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이슈, 유럽 금융권의 도이체방크 리스크 등 대외 잡음이 지속되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3천3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개인도 1천55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동반 매도에 나섰다. 기관이 금융투자(5천549억원)를 중심으로 4천94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힘에서 밀렸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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