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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온 듯 산뜻하게 과천 굴다리길 등 탈바꿈

 

과천시는 각종 범죄발생이 우려되던 굴다리길 등을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별양동 굴다리시장 터널 내부 벽면을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아트타일 등 영구적인 재질로 바꾸고 벽면에 커다란 천사의 날개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또 문원동 수련관 부근 길이 53m, 폭 3.5m, 높이 3.2m 참마을로 통로박스도 CPTED(셉테드) 환경설계를 거쳐 입구는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장식하고 평면이던 천장을 볼륨감 있는 이중구조로 설치해 터널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특히 시멘트로 처리된 벽면 하부에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리지 않는 흡음보드 및 석재마감으로 처리해 행인들이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 관게자는 “앞으로 놀이공간이나 산책로 등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 과천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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