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이교범 하남시장이 27일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에 따라 시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정과 전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건설 등 크고 작은 공사와 미사지구 및 위례신도시 입주지원 대책,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종합대학 유치사업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업무와 비상연락체계 유지, 공직기강 확립 등 자기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없는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보궐선거와 관련 새로 선출될 자치단체장의 임기개시일 전 까지 부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며, 28일 시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등에 대해 긴밀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