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야 의원들이 3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역 현안 사업 관련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동두천 중앙고 후문 앞 도로개설 사업 6억원 ▲연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중3-8호선 외 1개 노선) 사업 5억원 ▲연천 군남배수지 건설공사 사업 5억원 등 총 1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자체 예산부족으로 지연됐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됐다”며 “보다 많은 정부예산을 끌어와 동두천·연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7월에도 동두천 안흥마을 진입로 개설공사와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5억원의 정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은 가학산 근린공원 교양시설 조성에 12억원, 하안동 노인복지관 건립에 5억원 등 총 1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백 의원은 “가학산 근린공원 정비를 통한 더 많은 광명동굴 방문객 유치로 광명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됐고, 새로운 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편익과 복지가 향상되게 됐다”며 “광명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그 혜택이 최대한 시민분들께 돌아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올해 7월에도 주민 보행안전을 위한 너부대교 보도설치 3억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광남사거리 도로정비공사에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같은 당 소병훈(광주갑) 의원은 경안동 KT옆 소로 1-22호선 도로개설공사 사업비 7억원과 시도31호선(회덕~회덕 간) 도로 확·포장공사비 5억원 등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
소 의원은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 각각의 사업들이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의 시급성과 중앙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행자부 관계자들을 만나 특별교부세 교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 때부터 보행과 교통안전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도 광주시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광주시민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