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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철도 경쟁시대 117년 만에 ‘활짝’

수서고속철도 내달 9일 개통
평균운임 10% 저렴하게 구성
KTX와 서비스 경쟁 불 붙어

국토교통부는 2011년 5월 공사에 착수한 SRT가 12월 8일 개통행사를 열고 다음날인 9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SRT는 신설한 수서-평택 구간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고속열차로 연결한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우리나라 117년 철도역사 처음으로 간선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SRT 운영사인 ㈜SR은 10% 싼 운임,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고 코레일은 할인제도 강화, 운행구간 조정을 추진하는 등 철도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이 시작됐다.

SRT는 기존 서울역 중심의 철도 영향권을 수도권 동·남부로 확대해 별내, 동탄 등 신도시와 전국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게 된다.

SRT로 인해 수도권 내 선로용량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고속열차 투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한다. 운행횟수는 경부선 방향이 183회에서 256회로, 호남선 방향은 86회에서 128회로 늘어난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서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93%(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어 2014년 10월부터 3개월 간 땅꺼짐 현상(싱크홀)을 안전점검하고 주요 공사 완료 단계에서 민관합동 안전점검과 터널 전 구간 안전점검, 개통 전 사전점검 등 시설물 안전을 수차례에 걸쳐 검증했다.

신규역사인 수서, 동탄, 지제역도 많은 사람이 고속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게 시공했다.

12월 9일 이후 SR, 코레일 승차권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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