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종기 수원세관장은 한·미 FTA에 힘입은 수출확대와 더불어 미국세관의 원산지검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자동차 협력업체의 원산지 검증 대응 역량강화와 관세행정 지원정책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화성공장의 생산라인과 보세창고 등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에서 발생하는 관세행정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기업의 통관비용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세관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 세관장은 “연말에 집중되는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수출환급금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관세의 납기연장과 분할납부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