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실적이 3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수원세관의 ‘2016년 11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경기도 수출은 93억4천300만 달러, 수입은 92억6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3%, 3.4% 증가해 7천5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수출은 지난 2014년 1월 이후 3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울산은 63억8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보다 13.4% 감소했고, 3위 충남은 63억3천500만달러로 8.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경기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47억 달러), 기계·정밀기기(15억 달러), 화공품(6억 달러), 철강제품(3억 달러)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각각 26.3%, 23.1%, 15.7%, 15.6% 늘어난 반면 자동차(11억 달러)는 12.0% 줄었다.
수입은 기계·정밀기기(19억 달러), 화공품(10억 달러), 철강재(3억 달러)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1.6%, 7.7%, 10.3% 증가했지만 전기·전자기기(31억 달러), 연료·에너지류(6억 달러)는 5.4%, 1.8% 감소했다.
지역(국가)별로는 수출은 중국(35억 달러), 아세안(22억 달러), 미국(11억 달러), EU(8억 달러), 일본(4억 달러), 중남미(4억 달러)는 전년동월 보다 각각 13.8%, 27.1%, 16.1%, 22.8%, 8.3%, 35.5% 증가한 데 반해 중동(5억 달러)은 4.0% 감소했다.
수입은 아세안(17억 달러), 미국(12억 달러), 일본(14억 달러), 중동(4억 달러)이 각각 5.9%, 14.6%, 36.7%, 1.5% 늘었고 중국(27억 달러), EU(11억 달러), 중남미(2억 달러)는 1.4%, 21.5%, 30.9% 줄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