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한강유역환경청 앞 미사지하차도 개통이 조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길이 586m인 미사지하차도는 지난 2013년 5월 실시계획인가 된 지하차도 2개소 중 한 곳으로 지난 23일 부분사용개시를 위한 관련부서 합동점검이 완료됐다. 이번 부분사용개시에 따라 서울~팔당대교 간 왕복 4차선 지하차도와 서울방향 지상도로가 우선 개통되고 팔당대교 방향 지상도로는 현재의 도로를 사용하다가 주변 정리작업 완료 후 내년 2월 중 완전 개통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29일부터는 신호체계를 받지 않고 미사교차로(한강유역환경청 앞) 통과가 가능해져 이 일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편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조정지하차도는 내년 10월 개통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