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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가족) 재탄생

대안공간눈 10~23일 개인전 2선

 

 

고진이 ‘Rebooting’전
폐기된 작품들 모아 해체·재조립
미완성 아닌 작품의 가치 되찾아

현지윤 ‘사부인(SABUIN)’전
9분14초짜리 다큐멘터리 영상 소개
실화 바탕으로 한 ‘두 할머니의 동행’


고진이의 ‘Rebooting’展과 현지윤의 ‘사부인(SABUIN)’展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고진이 작가는 노력의 끝에 탄생하는 작품들이 선택받지 못하고 폐기되는 상황에 대한 연민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폐기된 작품들을 모아 해체,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로 창조, 여기에는 쓸모없다고 생각한 것에서도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작가의 가치관이 담겨있다.

고진이 작가는 두 작품 이상을 더하기도 하며,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 작품을 완성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두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작가가 고민한 흔적들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전시를 관람하는 또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고진이 작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이전에 제작됐던 미완성, 폐기작품이 아닌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 전시장에 이 작품들을 조명함으로 원래의 위치를 되찾아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2전시실에서는 현지윤 작가의 사부인(SABUIN)展이 열린다.

작가이자 감독인 현지윤은 9분 14초짜리 다큐멘터리 영상인 ‘사부인’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 온 친할머니와 홀로 된 외동딸 걱정을 놓지 못하는 외할머니의 동행을 담은 영상은 현지윤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쉽게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였던 두 할머니는 갑작스레 닥친 불행 때문에 교류를 시작하게 되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인디포럼 영화제(2015), 가톨릭 영화제(2015)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