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35개 지역아동센터장과 심리치료사, 대학생 강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희망토요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토요일’은 삼성전자 DS부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주 5일 수업 본격 시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주말 방치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전문 심리치료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강사들은 음악과 미술, 연극, 원예, 놀이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아동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돕는다.
우선 음악 프로그램의 경우 악기 합주를 통한 상호관계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미술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한 감정 스트레스 이완에 기여한다.
또 역할극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의 향상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과 화분·꽃다발 만들기 등을 통한 심리안정감 향상에 기여하는 원예 프로그램과 보드게임 등을 통한 사회성 발달에 효과가 인정된 놀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용인을 비롯해 화성, 평택, 오산, 여주, 안성 등 6개 지역 35개 아동센터 총 450명의 아동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며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홍영돈 부단장은 “희망토요일을 통해 인근 지역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