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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서울대 시흥캠 갈등 …학생신문 백지발행

제2캠퍼스인 시흥캠퍼스 조성을 둘러싼 서울대와 학생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3일 학내언론인 ‘대학신문’은 시흥캠퍼스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을 적게 다루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등 이유로 이날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대학신문 기자단은 “주간교수가 지난해 10월10일 학생총회와 본부점거 이슈를 줄이고 개교 70주년 이슈의 비중을 늘릴 것을 강요했다. 이에 항의했지만, 주간이 광고·예산·인사 등 권한을 쥐고 기자단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공식 학보인 대학신문이 1면 전체를 백지로 내기는 65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주간과 기자들이 신문제작 방침에 합의를 못 해 제호와 광고, 외부기고 등을 백지로 낸 적은 있다.

대학본부와 학생들은 지난 12일 시흥캠퍼스 반대 점거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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