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함으로써 질소산화물(NOx)의 발생량을 현저히 줄이고 열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1대당 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다음달 26일부터 11월까지 보일러 100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시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031-860-2242)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청정한 대기질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