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달 21일 개별 체납액으로는 가장 큰 금액인 26억 원을 K법인 등 2개 고액 체납법인으로부터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체납액 263억 원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들은 그동안 시의 지속적으로 징수 독려에도 불구하고 자금난 등의 사유를 들어 체납액 납부를 미뤄 왔다.
이에 시는 예금압류 예고와 확인된 신축 중인 건물 압류를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절차 이행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관리로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은 끝까지 징수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