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국가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노사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노사정이 함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노사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노력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9일 안양지방노동사무소(소장 박장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사정 공동합의문'을 작성해 원안대로 이를 확정 서명했다.
확정된 '노사정 공동합의문'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은 9.1%대로 3년만에 최악을 기록중이고 전체 실업자수도 90만명으로 4%대를 육박함에 따라 노사정이 함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이날 확정된 노사정 공동합의문은 전문과 5개 항으로 김윤주 시장을 비롯해 박장환 안양노동사무소장, 최원균 한국노총 중부지역의장과 유병직 군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정 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여해 의결했다.
공동합의문은 ▲노사 공동이익을 위한 작업장 혁신 품질생산성 적극 협력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 근절 ▲일자리 만들기 협약 이행 ▲윤리, 투명경영 실천과 사회적인 책임 정착 등의 내용과 추지가 사업장에 파급돼 삶의 길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군포시는 노사정 공동합의문 확정을 계기로 이같은 사례가 타지역으로 확산돼 노사정의 공감대 형성과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