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 지수가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19일 도내 6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6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4.9로 전월보다 0.7p,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p 올랐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0.9p 상승한 93.5, 비제조업은 0.5p 오른 96.4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7→93.0), 자금사정전망(84.7→84.9), 고용수준전망(90.6→93.0)이 상승했고, 수출전망(95.2→92.9)은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전망(90.2)은 전월과 동일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48.1%), ‘인건비 상승’(41.0%), ‘업체간 과당경쟁’(39.2%) 순으로 꼽았다. ‘인력확보 곤란’(28.6%)는 전월에 비해 4.5%p 하락해 큰 변동폭을 보였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