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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빚 없어요”… ‘채무제로’ 공식 발표

예산결산승인 시의회 보고
오는 16일 본회의 상정

용인시가 1일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용인시의회에서 ‘채무제로’를 공식 발표했다.

2016년도 예산결산승인 시의회 보고에서 시는 “2015년말 채무 잔액인 1천301억8천800만 원을 지난 해 모두 상환, 현재 채무는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 결산 총괄은 총 세입이 2조5천163억 원, 총 세출은 2조1천275억 원으로 3천887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며 “전년 대비 세입은 6.9%, 세출은 9.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가 보고한 예산결산 승인은 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정찬민 시장이 취임할 당시인 지난 2014년 7월 7천848억 원(이자 포함 8천211억 원)에 달했던 채무를 2년반 만인 지난 해 말 모두 청산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시는 그동안 대대적인 경상비 절감, 대규모 투자사업축소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공무원들은 기본급 인상분을 자진반납, 복지포인트·업무추진비·초과근무수당 등 삭감, 사무용 집기 중고 매입 등을 통해 당초 오는 2018년말로 예정됐던 채무탕감 시기를 2년여 앞당겼다.

시는 또 역북지구 토지매각, 경전철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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