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오는 28일 식당가와 식품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수도권 남부 고객들을 맞는다.

26일 신세계 경기점에 따르면 지상 7층에 약 4천400㎡(총 1천330평) 규모로 개점 이후 처음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식당가는 전통의 맛집부터 최신 트렌드, 세계적 대표 미각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와 두부 전문점 ‘백년옥’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다.

또 일본 가정식 전문점 ‘토끼정’, 홍대 수제버거 전문점 ‘아이엠어버거’, 태국 요리 전문점 ‘콘타이’, 중식 전문점 ‘피에프창’, 클래식 중식매장 ‘싱카이’, 한식전문점 ‘민스키친’,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 등도 들어선다.

지하 식품관의 디저트존과 즉석조리 코너는 28일 일부 매장을 선보이고, 다음달 중순 모두 문을 열 예정이다.

이태원에서 크림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전문점 ‘르푸도레’를 비롯해 ‘도쿄 밀크 치즈팩토리’ 등이 입점한다.

즉석조리 코너에는 하와이 전통음식 브랜드 ‘포케앤코’와 연남동 랍스터롤 전문점 ‘록키 랍스터’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픈 첫 주말(28~30일)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7층 식당가에서는 을밀대에서 3만원 이상 식사 시 녹두전을 무료 제공하고, 토끼정은 모든 식사 고객에게 토끼정 노트와 3만원 이상 식사 시 촌두부 메뉴를 무료로 증정한다.

지하 1층 식품관도 포케앤코에서 모든 포케메뉴 주문시 무료로 사이즈업을 진행하며, 록키랍스터에선 싱글세트 주문시 음료를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모든 매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최종배 상무는 “가족들은 물론 젊은 연인들까지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