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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해외서 ‘미래 먹거리’ 한아름 안고 귀국

백암면에 러 첨단소재산업 유치…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 협약
루마니아와 과수육종 활성화·英 스타트업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2주 가량의 해외순방을 통해 ‘한·러 첨단소재단지 협약’, ‘스타시티와의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 협약’, ‘과수육종 산업 활성화 협약’, ‘스타트업 육성·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스크바에서 맺은 ‘한·러 첨단소재단지 협약’으로 오는 2020년 백암면 가창리 일대 5만4천㎡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러시아의 바이오·신소재·신장비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되는 첨단소재 분야 기업들이 입주하도록 해 한·러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시는 러시아의 앞선 첨단소재 원천기술과 시의 기업 인프라가 결합한 산업단지가 되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또 모스크바 인근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스타시티와는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 협약’을 맺고 향후 첨단 우주산업에 대한 다양한 교류협력을 모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주과학자 등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우주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우주박람회 개최 등의 구체적인 사업이 검토될 전망이다.

아울러 루마니아 피테슈티시에 있는 종자연구소와 맺은 ‘과수육종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시는 루마니아 종자연구소 한국지사 설립, 인적자원 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국의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 청년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핀테크·ICT·친환경에너지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스타트업을 장려하고 세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협력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도시가 되도록 해외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순방에서 얻은 성과들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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