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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싸게 팔아요” 속여 2500만원 가로채

警, 인터넷거래 사기 20대 구속

명품 중고 가방이나 시계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60여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최모(2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는 5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명품 가방, 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로부터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60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대다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보통 100만원대 제품을 절반 가격보다 낮은 30만~40만원대에 판다는 최씨의 말에 속아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선불 유심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물품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 등을 이용해 판매자의 계좌와 전화번호가 범죄에 이용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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