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면과 이동면은 지난 11일 읍 승격식을 열고 정식으로 업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5년 포곡면이 읍으로 승격한 뒤 12년 만에 읍이 신설돼 3개 구, 3개 읍, 4개 면, 24개 동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모현·이동면이 지방자치법시행령의 읍 승격 요건을 갖춤에 따라 읍 승격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또 정찬민 시장도 지난 8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읍 승격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데 이어 9월에는 행안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9월 29일 두 곳의 읍 승격을 승인했다.
시는 행안부 승인 뒤 73일 동안 자치법규와 각종 공부자료 변환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모현·이동면의 읍 승격은 주민이 하나로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두 지역 주민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