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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하갈동에 첨단산단 ’일양히포’ 건립

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일양약품 용인공장 부지에 세워
글로벌 신약 첨단단지로 조성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일양약품 용인공장에 2019년 말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양히포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일양약품이 낸 일양히포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에 따라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82-4번지 6만5천884㎡에 2019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양히포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일양히포는 산업시설용지 2만6천33㎡(39.5%)와 복합용지 2만3천899㎡(36.3%), 공공시설용지 1만5천952㎡(24.2%)로 나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화학물질·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등 6개 첨단 제조업종, 복합용지에는 출판업, 통신업, 정보서비스업 등 지식산업 9개 업종이 들어선다.

공공시설용지에는 완충녹지와 도로, 주차장 등을 조성해 용인시에 소유권을 넘긴다.

일양약품은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일양히포로 이전하고, 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와 계열사, 협력업체 등도 이곳으로 모아 글로벌 융복합 신약개발 첨단 연구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R&D사업 육성과 ‘놀텍’, ‘슈펙트’에 이은 제3의 신약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혁신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일양약품은 1985년 용인공장을 설립했으며, 신약 생산량 증가로 용인공장을 증설하려다 이를 포기하고 용인시 제안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공장 땅이 기흥저수지 2㎞ 반경 안이어서 저수지 상류지역 폐수배출업종 공장설립 제한 법령에 따라 공장 증설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용인시를 위해서는 기업이 떠나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 산업시설용지의 30% 이상을 직접 사용하면 다른 업종을 유치, 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규정을 안내했다”며 “일양히포가 준공하면 40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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