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 한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가림막이 붕괴돼 행인 1명이 부상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관광호텔 신축공사장에서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건물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50대 행인이 어깨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다.
또 근처 고압선이 끊어져 이 일대 2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봤다.
경찰은 강풍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해당 호텔은 지하 5층∼지상 16층의 연면적 1만7천700여㎡ 규모로, 올해 7월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