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바른정당, 오늘 전대… 국민의당과 합당안 의결

‘미래당’ 통합 공식화
제3의 원내교섭단체 출범

바른정당은 5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한다.

전당대회에는 현역 의원, 당원협의회 위원장, 각 당협 대표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합당 안건을 처리한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은 모두 합당에 동참할 계획이지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유승민 대표가 막판 설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는 오는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치며 양당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양당 합당에 따른 의석수는 30여 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어 제3의 원내교섭단체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은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합당을 선언하는 것은 물론, 신당 로고를 결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절차까지 마치는 등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행보를 서두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양당은 당 대표 선출 방식과 정치, 경제 등 이념 좌표를 담을 당헌·당규 성안 등 합당 이후 정치 일정에 대한 협의를 벌이는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앞서 지난 2일 통합 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통추협 유의동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라며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