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선거법 위반 관련 22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 7건(12명), 사전 선거운동 7건(8명), 금품수수 6건(8명), 공무원 선거 개입 2건(3명) 등 31명이다.
수사 중인 사건 외 5건(4명·1명 중복)은 혐의사실이 일부 확인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또 4건(4명)은 혐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됐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월 12일부터 남부청과 30개 경찰서 229명으로 꾸려진 선거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6·13 지방선거 대응을 위해 오는 13일 선거상황실도 설치한다. 24시간 선거 체계 가동을 위해 기존 선거전담 인력보다 확대되고 선관위와 공조 체계도 강화된다.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에 접어들면 상대 후보 비방, 선거벽보 훼손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