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는 유소년 팀 용인FC백암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용인FC백암은 지난달 31일 이천시 대월면 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린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일산시 백마중학교와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는 접전을 펼쳤다.
용인FC백암은 전반 15분 터진 김장우 선수의 골로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백마중의 힘을 앞세운 공세로 전반 22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는 공방전을 끝에 정규시간을 마쳤다.
용인FC백암은 연장 전반에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9분 조재훈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인FC백암이 최종 선발됐다.
경기도지사기 축구꿈나무를 겸한 대표선발전은 학원부와 클럽부로 나눠 진행됐고,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팀인 용인FC백암과 원삼은 클럽부 결승전에서 맞붙으면서 U-15 정상 팀임을 입증했다.
용인FC백암 노경환 감독은 “팀을 잘 정비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 원삼중학교는 2011년 소년체전에 참가해 무실점 우승의 쾌거를 이뤘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