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08.7로 한 달 전보다 1.6포인트 내려갔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와 관련된 현재생활형편(97→97)과 현재경기판단(89→91)은 한 달 전보다 보합이거나 상승했다.
반면 미래와 연관된 소비지출전망(113→110)과 향후경기전망(100→98), 가계수입전망(105→104), 생활형편전망(104→103)은 각각 하락했다.
가계저축에 대해 현재가계저축은 92로 한 달 전과 같았고 가계저축전망은 9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가계부채 동향에서 현재가계부채는 99로 3포인트, 가계부채전망은 96으로 1포인트가 각각 전월 대비 하락한 동시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달 중 도내 가계 물가 전망을 보면 물가수준전망은 13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보다 4포인트, 임금수준전망은 120으로 1포인트 각각 한 달 전보다 내려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