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인도네시아 출신 마리아(22·여)씨와 네팔 출신 파우텔(29)씨로 이들은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마리아씨는 이날 “생활비를 벌기위해 학업을 중단하려고 하던 중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수원남부서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생수 서장은 “형편이 어려워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다문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불우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가가는 수원남부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서는 지난 3월에도 다문화 청소년 24명을 선발, 평창 패럴림픽 컬링경기를 관람하는 등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다문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