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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이어… 유치원 덮친 ‘라돈 공포’

신창현 “5곳 중 1곳 기준치 초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한 ‘라돈’(Radon)이 전국의 유치원 5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양이 검출됐다.

8일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더민주)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2017년 전국 국공립 단설·병설 유치원별 라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4천700여 개 유치원 중 권고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유치원은 총 225개(20.9%)로 확인됐다.

기준치를 초과한 유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로, 조사 대상 261곳 중 99곳(33%)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중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 태백의 미동초교 병설유치원(2천34.3Bq/㎥)으로 기준치의 14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미동초교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상위 5개 유치원 모두 강원도 소재 유치원으로, 그 중 통리초교 병설유치원(1천793.3Bq/㎥)과 당림초교 병설유치원(1천485.6Bq/㎥)은 기준치의 10배가 넘었다.

신 의원은 “교육부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치원 대상 라돈 관리의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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