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하 경기중기청장)이 취임 후 현장을 찾아가는 행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지난 8일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반월·시화공단 내 중소기업 ‘유트노닉스㈜’와 ‘㈜비와이인더스트리’를 찾았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을 향했다.
백운만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그는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행정을 펼쳐 가겠다”며 “중소기업에서도 혁신 성장을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청장은 이어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내 스마트공장 배움터 ‘넥스트스퀘어’를 찾아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확산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실현으로 고용 창출하는 기업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의 핵심적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청장은 수원 팔달문시장을 찾아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였다.
백 청장은 “이곳 시장 내 조성된 28청춘 청년몰을 통해 청년상인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통시장에 젊고 건강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전통시장에 입점한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고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