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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로 행복릴레이 이어가고파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느낌표여행사 대표 최 상 오
경기지사 안전강사협의회 회장
20년 가까이 적십자 나눔활동
‘수원지구 RCY 구성’ 계획도

 

 

 

“활발한 나눔과 봉사로 주위에 행복 릴레이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느낌표여행사 최상오(42) 대표는 지난 18여 년간의 나눔 활동을 뒤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강사 자격을 취득하며 적십자사의 인연을 맺어온 최 대표는 안전강사활동뿐만 아니라 나눔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경기응급처치법 강사봉사회 회장을,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전강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 대표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2012년 진행했던 ‘여주휴게소 물놀이 안전캠페인’.

당시 안전캠페인과 함께 심정지 환자 발생을 가정해 일반인의 대응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가상의 환자가 쓰러져 있었지만 모두가 눈길만 줄 뿐 다가가지 않던 중 발생 4분여 만에 대한적십자사의 안전강습을 이수한 한 학부모가 응급처치에 나서며 감동을 전했다.

최 대표는 “실제 적십자사에서 교육을 받은 분이었기에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실전상황 하에서의 적극적인 활동 모습에 강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상오 대표는 2011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정기후원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의 매출 일부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아직도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많다”는 최 대표는 “20여년 가까이 적십자 활동을 해오며 진정한 선배의 모습으로 남고 싶은 바람도 있고, 후원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후원 동참의 계기를 밝혔다.

이어 “후원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방법이나 경로를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봉사회 활동이나 재능기부,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보내는 정기후원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적십자 활동을 지켜보며 자랐고, 큰 아이는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도 했다”며 “자녀들과 함께 지역 RCY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내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면서 행복 릴레이를 위한 ‘수원지구 RCY 구성’계획을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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