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동남아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은 지난달 18~23일에 걸쳐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역에 성남시 예산 지원으로 성남지역 중소기업 12개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모두 140건을 상담해 현장에서 13만6천 달러 규모의 계약 성사와 618만9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197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시장의 강점은 ▲1억 인구 ▲신남방 정책 거점이라는 전략적 위치 ▲6.8%대 높은 경제성장률 ▲2015년 FTA 타결 등 정부 신남방 정책에 부합하는 넥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필요한 조건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싱가포르 시장은 ▲자유무역국가로 대부분 제품 관세 0% ▲6억 동남아 시장공략 교두보 ▲6천개 이상 일류기업 진출해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등을 강점을 갖고 있어 싱가포르에서 인정받은 제품은 세계 어디에서도 통한다.
손성립 성남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신남방 정책에 따른 동남아 시장 가능성과 함께 수출 여건이 악화된 미국, 중국 등의 대체시장으로서 매력에 주목했다”며 “향후에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신규 거래선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