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이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을 맞아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 자유화, 외환 규제 폐지 등 강력한 경제개혁으로 CIS 진출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
이번 만남에는 남복우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김장현 상임의원 등 주요 의원들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페르가나주 가니브 슈크랫(Ganiew Shukhrat) 주지사, 비탈리 편(Vitaliy FEN)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 최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으로는 농업·축산업 및 석유화학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혁 조치로 페르가나주에 코칸드(Kokand) 경제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관세혜택, 세금면제 등의 이유로 외국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남 부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슈크랫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화성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배워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해 제조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