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아프리카 주요 국가 농업 관련 고위 관계자들을 통해 우리 채소 씨앗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알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농우바이오 여주연구단지에서는 세네갈, 모로코, 짐바브웨, 가나 등 아프리카 4개국 농업기관장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모두 KAFCI(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집행이사회 각국 농업 관련 고위 관계자들로, 이날 채소종자 교배 육종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 종자품질 관리 기술 및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KAFCI 집행이사회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채소종자의 아프리카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농우바이오 측은 내다봤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대표 종자기업으로 농협경제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2014년부터 꾸준히 해외 채소종사 수출에 박차를 가해 전 세계 70여 개국을 대상으로 채소종자를 수출해 매년 10~20%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채소종자 수출의 65%에 달하는 3천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 중인 2022년 종사수출 2억 달러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KAFCI 집행이사회 참석자들의 농우바이오 여주연구단지 방문을 통해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채소 종자 수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해 농우바이오가 추진 중인 2022년 종자 수출 1억불 달성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