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보증 규모를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향후 5년간 모두 5천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정부의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부응하고자 올해 연간 보증공급 목표액을 당초 4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늘렸다. 또 2022년까지 매년 1천억원씩 5천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반 보증과 계정을 분리해 별도 계정을 내년에 만드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적 불평등이나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이다.
현재 정책적으로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협동조합(기획재정부), 마을기업(행정안전부), 자활기업(보건복지부) 등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분류된다.
신보는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한도를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하고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에도 특례보증을 적용했다.
올해 들어서는 4월 투자옵션부 보증, 5월 유동화회사 보증 제도를 신설해 자금조달 창구를 다양화했다.
투자옵션부 보증은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권이 부여된 보증지원을 말한다./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