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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등 주민 불편사항 해결 최우선”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소비자를 먼저 생각해 불편사항을 줄이다 보면 발전방향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2018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마지막 행사를 연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의 각오에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묻어 났다.

수원에 위치한 22개의 전통시장 중 ‘북수원시장’은 가장 열악한 환경으로 인근 대형마트 입점과 시민들의 편의시설이 없어 기존의 단골고객을 제외하고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익만을 생각하는 대형마트와 다른 발상으로 주민과 더불어 가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은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만의 멋과 맛이라는 전통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아온 이들에게 마트보다 더욱 좋은 공영시설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현재 시장을 찾아오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결이 최우선”이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 규모에 맞는 주차장 조성과 대중화장실 등 충분한 공용시설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속한 지중화 사업과 간판정비, 먹거리 개발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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