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가수 현숙이 15년 동안 매년 한번도 거르지 않고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식 목욕차량을 기부해 화제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9일 강원도 인제군과 횡성군에 1.5t 이동목욕차량 2대(각각 1대씩)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수 현숙은 매년 1대씩 이동목욕차량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용양 및 치매센터의 광고를 찍고 광고비 전액을 기부하며 추가로 1대를 더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차량은 인제군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어려운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효(孝)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현숙 씨가 나눔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현숙은 2013년 5월 경기 사랑의열매에 1억을 기부해 아너소사이티 회원으로 가입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