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메탈브라운 색상이 적용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메탈실버·화이트 색상으로 첫선을 보인 ‘삼성 큐브’는 백화점 경로의 공기청정기 매출 가운데 60%를 차지하는 등 고가 시장에서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고 있다.
신제품은 나무 재질처럼 자연스러운 톤과 유광·무광 사이의 은은한 광택감을 적용해 메탈 특유의 차가움은 덜어내고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을 더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충격과 오염에 강한 크롬·티타늄을 첨가해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고 생활 긁힘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통한 초순도 청정 성능과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무풍 청정, 사용 공간에 따라 분리·결합이 가능한 큐브 디자인 등 기존의 ‘삼성 큐브’ 기술은 그대로 적용됐다.
청정면적 47㎡와 94㎡ 등 2개 모델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큐브’가 영국 알레르기협회(BAF)와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차단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BAF의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균,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배출 차단 테스트를 통과해 ‘알레르기 UK’ 인증을 획득했고, AHAM으로부터는 실내 공기 중 먼지, 담배연기, 꽃가루에 대한 청정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