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6일 이천에 위치한 적십자 동부봉사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시스템(주) 임직원, 봉사원 등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이천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80세대에 각 세대당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온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와 풍습을 익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스다 마리꼬 씨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한국김장을 담그는 체험이 신기했고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부㈜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