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아직 차가운 ‘사랑의 온도탑’

현재 25도… “온정 나눠요”

‘사랑의 온도탑’이 얼어붙었다.

19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제막한 사랑의온도탑은 한달이 지난 19일 현재 25도를 기록 중이다.

올 모금 목표액 316억원 중 79억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날보다 4도 높은 것이지만, 2016년 같은 날 31도(모금 목표액 252억원 중 79억 모금)보다는 6도나 낮은 것이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모금 목표의 1%인 3억1천600여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도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캠페인 기간 316억원 목표액 가운데 277억여원 모금에 그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최종 87.6도에 머물렀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1년 경기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처음이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의 경우 경기불황과 딸 치료비로 모은 성금을 탕진한 이영학 사건, 한 사회복지단체의 성금 유용 등으로 인해 기부심리가 위축됐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서 공동모금회는 올해 모금액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설정했지만, 급격히 식은 온정이 되살아날지 관심을 받고 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나눔캠페인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ARS 전화 기부(☎060-700-0006), 기부상담 전화(☎031-220-7900)로 참여할 수 있다./박건기자 90viru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