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풍요로워지는 나눔을 함께해요.”
수원시 인계동 부동산중개법인 주식회사 송악 서성환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뒤돌아 보며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아프리카 남수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이후 아프리카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는 서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원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직접 실천하는 나눔은 단순히 타인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지역의 노숙자 쉼터 및 청소년 쉼터 후원을 비롯해 명절맞이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지역사회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 대표는 “우리가 도움을 전하는 대상인데도 선입견을 갖거나 이질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다”며 “직접 만나본 아이들은 누구보다 밝고, 사회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작년에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우리 주위에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다. 이 친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서성환 대표는 지난해부터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정기후원 캠페인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서 대표는 “지역사회 지원활동은 물론 구호활동 등 꼭 필요한 활동을 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후원을 폭넓게 진행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원이나 봉사활동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란 가진 것이 많고 여유가 있어야지만 하는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나눔을 펼치면서 느끼며 배웠다. 더욱 더 많은 이웃들이 나눔활동에 참여해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환하게 웃었다./박건기자 90virus@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