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업의 독자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견국가와 일정이 고정되어 있고 인솔자가 있어 자율성이 강해 기업의 수요하는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네트워크 국가와 비네트워크 국가의 두 가지 방식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다.
네트워크 국가는 시에서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에 민간 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9개 국가를 말하며, 비네트워크 국가는 해외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지 않은 국가로 네트워크 9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
시는 해외바이어 상담주선 지원 및 기업의 독자적 바이어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지원금과 통역, 차량·항공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네트워크 국가 20개사 및 비네트워크 국가 5개사로, 업체당 2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관내 공장을 소지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여야 하며, 비네트워크 국가는 신청기업의 전년도 해당파견국 수출액이 3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내 기업의 수출 자생력을 배양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