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노인복지관은 11일 허인환 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복지관 이용 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노인복지관 셔틀버스는 운행을 시작한 지 13년이나 지나 차량 내 냉난방기 고장, 차량시트 손상 등 차량 노후화로 인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구는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7천500만 원을 투입해 25인승 버스를 신규 구입했다.
차량에는 노인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가 처리된 고급발판과 스윙도어 방식의 출입문도 설치됐다. 차량은 매일 만석·화수·송현동 지역 코스를 7회, 송림동 지역 코스를 3회 운행해 하루 200명 정도의 어르신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동구는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어르신들의 뇌 건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