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부평구는 지난 30일 십정녹지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 나무심기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함께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학생, GCF 사무국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왕벚나무 등 7천871주를 식재했다.
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사 참여자들에게 장미, 철쭉 등 꽃나무 1천700여 주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도시녹화 및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외에도 나무심기 홍보와 생태 교육을 위한 자연경관, 야생조류 사진, 산림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나무 심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맞이하는 식목일이 ‘인천의 녹색 미래를 심는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 시민들이 푸른 인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3~4월을 나무심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해 각 기관별, 회사, 마을, 학교, 개인, 단체 등이 생활권 주변에서 시민이 행복한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