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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이 함께 나눠야 할 순간

나눔 실천하는 배달원 사연 보고
바로 다음날부터 기부 시작
행복은 나눠야 더 많아져요

 

 

 

송 영 배 우진트레이딩 대표

“내가 갖게 된 여유만큼이나 바로 지금이 함께 나눠야 할 순간입니다”

우리사회의 아름다운 행복을 만드는 기업가 송영배(54·사진) ㈜우진트레이딩 대표는 나눔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전했다.

송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사망, 사고,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송 대표는 “사업을 성장시키며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여유를 갖게 된다면 받은 도움을 나누고 싶었다. 뉴스를 통해 중국집 배달원을 일하며 작은 소득이지만 기부하는 김우수씨의 사연을 접한 뒤, 지금이 나눠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해 바로 다음날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나눔을 통해 결손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부족함을 채워주고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아이가 단체의 지원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를 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Red Cross Peple’ 연말성금 캠페인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과 재난 이재민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십자가 활동하는 것을 봐 왔다. 평소 적십자 사업 중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인도적인 구호라고 느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국제구호기관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다른 국가까지 구호하는 활동이 참 좋았다. 국경없는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내 마음속 행복이 있기 때문에 그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라며 “행복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기부 등 나눔을 통해 실천하면 더많은 행복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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