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국가사적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 시민들의 편익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이성산성 주변 경관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개최하고 경관광장을 탐방했다.
총사업비 48억4천400만원이 투입된 경관광장은 하남시 춘궁동 산36번지 일원 2만1천393㎡ 규모로 조성되는 광장으로, 여기에는 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주차장(41면), 화장실, 파라고, 등의자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편익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12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추진돼오다 문화재 및 토지보상 등으로 공사착공이 10년 이상 지연됐다.
이후 지난 2018년 3월에야 본격적인 재 착공 공사에 들어갔으나 장기간 공사 중지로 현장의 여건이 변화한 것은 물론, 인접 토지주들이 경계측량을 요구해 설계변경까지 겹쳐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 3월에 공사를 재개하여 6월에 준공식과 함께 개장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브리핑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관광장 탐방 후 제기된 사항에 대하여는 향후 추가 공사를 통해 이성산성을 하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