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오픈 스마트시티 파트너십(Open Smart city Partnership, 이하 OSP)' 체결식을 열었다.
OSP는 도시를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으로, 수원시와 공공기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시의 OSP 사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델, SAP, 삼성SDS, KT, 이노뎁 등 국내외 2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유기적으로 축적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민과 함께 만들며 지역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공유하겠다"라며 "스마트 시티의 가치는 OSP를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받았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