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0일 경찰관기동대 9·10기동대 창설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창설되는 기동대는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경찰관 대체 및 민생치안 강화를 위해 이루어졌으며, 조기에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회시위 관련 법령, 판례 및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남부청 경찰관기동대는 총 10개 부대이며, 향후 2023년까지 5개부대가 추가로 창설돼 15개 부대 체계를 갖추게 된다.
경찰관기동대는 기동대장 이하 96명 규모로 구성되어 각종 집회시위, 민생치안 안전활동 및 재난·혼잡경비, 주요인사 경호경비 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집회시위의 권리는 헌법에 기초한 기본적 인권의 보장과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하고, 집회시위 현장에서 인권과 안전을 최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기자 90virus@